서던포스트, 尹 40.2% 李 31.4%…격차 8.8%p '오차범위 밖'
리얼미터, 尹 42.9% 李 38.7%…격차 4.2%p '오차범위 밖'
칸타코리아, 尹 41.3% 李 32.2%…격차 9.1%p '오차범위 밖'
한국리서치, 尹 42.4% 李 36.9%…격차 5.5% '오차범위 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공식선거 초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가 잇따라 나왔다. 윤 후보는 20일 발표된 여론조사 3곳에서 오차범위 밖 우세를 기록했고 1곳에서는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여론조사전문기관 서던포스트가 CBS 의뢰로 실시해 20일 발표한 대선 정기 여론조사에서 윤 후보는 지난주 대비 4.7%p 상승한 40.2%, 이 후보는 3.6%p 하락한 31.4%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8.8%p로 오차범위(±3.1%p)를 넘어섰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지난주 대비 1.0%p 오른 8.2%를,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1.4%p 오른 4.4%를 기록했다.
당선 가능성에 대해선 윤 후보가 47.0%, 이 후보가 37.0%, 안 후보가 1.4%, 심 후보가 0.6%를 기록했다. 차기 대통령으로 가장 부적절한 후보로는 윤 후보가 1위(36.0%)로 뽑혔고 차례로 이 후보(34.7%), 심 후보(9.6%), 안 후보(2.3%)가 뒤를 이었다.
가족·친구·동료 등 주변인의 대선후보 긍정 평가율은 윤 후보가 35.8%로 1위를 차지했고 이 후보(26.7%), 안 후보 (11.2%), 심 후보(2.0%) 순이었다.
대선에서 가장 강조돼야 할 점으로는 경제위기 극복이 44.8%로 1위를 기록했고 차례로 민생 안정(22.5%), 코로나19 위기 극복(12.7%) 도덕성(10.5%) 등이 뽑혔다.
국정운영 준비 정도로는 이 후보가 10점 만점 중 5.55점을 획득해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안 후보(4.91) 윤 후보 (4.87) 심 후보(4.10)가 차지했다.
경제 성장을 잘 이룰 후보로도 이 후보(39.5%)가 1위로 뽑혔다. 이어 윤 후보(29.3%), 안 후보(10.1%), 심 후보(1.6%)가 차례로 꼽혔다.
이번 여론조사는 2월 18~19일 이틀 동안 1001명을 상대로 휴대전화 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6.3%이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실시해 20일 발표한 2월3주차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 조사에서는 윤 후보가 전주 대비 1.3%p 오른 42.9%, 이 후보는 0.4%p 떨어진 38.7%를 기록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지난 주 오차범위 이내인 2.5%p였지만 이번 결과는 4.2%p로 오차범위(±1.8%p) 밖으로 나왔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0.6%p 상승한 8.3%를,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0.4%p 오른 3.2%를 기록했다. 기타 후보는 1.8%, 없음은 3.6%, 모름/무응답은 1.4%였다.
차기 대선 당선 가능성 조사에서는 윤 후보가 지난주 대비 0.6%p상승한 49.4%를, 이 후보는 1.3%p하락한 41.3%로 나타났다. 두 후보 간 격차는 오차범위 밖인 8.1%p로 나타났다.
국민을 가장 잘 통합할 수 있는 국민통합 적합 후보 조사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37.5%, 윤석열 후보가 37.0%, 안철수 후보가 12.2%, 심상정 후보가 2.9%로 조사됐다.
올해 대통령 선거에 투표하실 의향에 '투표할 생각이다'라는 응답은 94.4%(반드시 83.1%, 가급적 11.3%)로 나타났고 '투표할 생각이 없다'라는 응답은 4.9%(전혀 2.3%, 별로 2.6%)로 조사됐다.
이 중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에서 '반드시 투표하겠다'라는 적극 투표 의향층은 윤석열 후보 45.1%, 이재명 후보 41.2%, 안철수 후보 6.9%, 심상정 후보 2.8%순으로 집계됐다.
이번 주간집계는 2월 13~18일까지 엿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성인 3043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10.3%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8%p다.
여론조사업체 칸타코리아가 서울경제 의뢰로 18~19일 이틀간 전국 성인 1012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0일 발표한 대선후보 지지도 조사에서도 윤 후보는 41.3%로 이 후보(32.2%)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이어 안 후보 6.9%, 심 후보 3.3% 순이었으며, 지지 후보가 '없다, 모르겠다'는 부동층은 14.8%다. 이 후보와 윤 후보는 열흘 전 조사(8~9일) 대비 각각 0.9%p와 0.1%p 상승했다.
최대 승부처인 서울은 윤 후보 48.7%, 이 후보 23.8%로 격차가 컸다. '당선 가능성' 조사에서는 윤 후보 49.1%, 이 후보 33.9%로 격차가 15.2%p로 확대됐다.
대선의 성격에 대해서는 '야당으로 정권 교체'가 53.3%, '여당의 정권 재창출'이 34.8%로 정권 교체가 압도적이었다.
이번 조사는 무선(89.9%), 유선(10.1%) 임의전화걸기(RDD)를 활용한 전화 면접원 방식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 응답률은 12.7%였다.
여론조사업체 한국리서치가 한국일보 의뢰로 18~19일 이틀간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대선후보 지지율을 조사해 20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윤 후보는 42.4%, 이 후보는 36.9%를 기록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윤 후보의 오차범위 내였다. 지난해 12월29~30일 신년 조사 대비 윤 후보 지지율은 13.7%p 올랐지만 이 후보는 2.6%p 오르는데 그쳤다.
안 후보 지지율은 7.1%, 심 후보 지지율은 2.3%였다. '투표할 사람이 없다'는 5.8%, '모름·무응답'은 4.5%다.
대선의 성격에 대해선 '정권 심판을 위해 야당 후보를 지지해야 한다'는 응답은 49.1%, '정권 교체를 막기 위해 여당 후보를 지지해야 한다'는 40.5%였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활용한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9.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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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부 부장 / 염선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