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기자회견 통해 대통령 후보들에 건의
제주 서귀포시 17개 읍·면·동 주민자치위원회협의회가 22일 제20대 대통령 후보들에게 제주 제2공항 정상 추진을 건의했다.
서귀포시 주민자치위원회협의회(주민자치위협의회)는 이날 서귀포시청 1청사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 제2공항 건설은 제주의 미래이고 희망이다”라며 제2공항 정상 추진을 촉구했다.
주민자치위협의회는 “공항 인프라 확충은 1990년대부터 도민들과 제주를 아끼고 사랑하는 대다수 국민의 오래된 염원으로, 국토교통부가 2015년 제2공항 예정지로 성산지역을 발표한 이후 사전타당성 검토 및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모두 타당하다는 결과가 나왔다”며 “도민과 여행객의 불편을 넘어 안전이 우려되는 위험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는 전문가의 견해가 있어 하루빨리 제2공항이 건설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규모 국책사업을 하는데 찬반의 목소리는 당연하고, 대다수 성산읍 주민을 비롯해 많은 서귀포 시민들이 조속한 제2공항 추진을 염원하고 있다”며 “제주 산남·북, 동서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제2공항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주민자치위협의회는 “모든 대선 후보는 지난 30년 동안 도민과 국민의 염원인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을 조속히 추진할 것을 대선 공약으로 채택해달라”며 “서귀포 17개 읍·면·동 주민다치위협의회는 제주의 미래성장과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조속한 시일 내에 제2공항이 정상 추진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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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취재부장 / 윤동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