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블화 가치 10% 폭락…모스크바 증권거래소 거래 중단

루블화 10% '뚝'…거래소 "모든 시장서 거래 중단"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작전 개시를 전격 선언하면서 러시아 루블화 가치가 폭락했다.



24일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 루블화는 장 초반 소폭의 상승률을 기록하다가 폭락세로 돌아섰다. 루블화 가치가 달러 대비 10% 가까이 폭락했다.

이날 모스크바 증권거래소는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모든 시장에서 거래를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시장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내 군사작전을 선포했다는 소식이 나온 후 요동치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는 3% 급락했으며 한국 코스피는 2%대 하락했다. 일본 니케이225지수는 2.4%,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9%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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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윤환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