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전 10시 50분께 충남 천안시 서북구 쌍용동 한 모텔에서 숨진 채 발견된 70대 남성이 신속 항원 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와 경찰과 방역당국이 사인 조사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2일부터 투숙 중이던 A(71)씨가 이날 모텔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발견 당시 코로나19 신속 항원 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왔다.

방역 당국은 현재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진행 중이다. A씨 발견당시 유서나 외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관계자는 "옆 방에 머물던 동료에 따르면 A씨가 숨지기 전날 열이 있었다고 진술했다"며 "PCR 검사를 진행중이지만 지병 등 A씨의 정확한 사망원인은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