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뉴욕주, 3월2일부터 모든 학교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화 폐지

미 뉴욕주는 다음달 2일부터 주내 모든 학교들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해제한다고 캐시 호컬 뉴욕 주지사가 2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민주당 소속의 호컬 주지사는 이날 올바니에서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신규 발생 건수 감소와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지침에 따라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해제한다고 말했다.

그녀는 그러나 각 카운티 및 도시들은 각자의 의무화를 시행할 수 있으며, 부모들 역시 자녀들에게 마스크를 씌울 수 있다고 덧붙였다.

2일부터 시작되는 마스크 착용 의무화 해제는 2살 이상의 보육시설 아동들에게도 적용된다. 뉴욕주 전체의 학생 수는 약 100만명의 뉴욕시를 포함해 약 270만으로 추산되고 있다.

호컬 주지사는 이달 초 대부분의 실내 시설들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끝냈지만 학교에 대해서는 의무화를 계속 유지시켰었다.

지난해 12월 오미크론 변이로 인해 코로나19 감염이 급증하자 광범위한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시행됐었다.

대중교통을 포함한 일부 장소에서는 여전히 마스크를 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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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 백승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