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백신 123만회분 도착…신규확진 20만명 '사상 최대'

KE8518편으로 화이자 백신 123.1만회분 도착
올 1월부터 누적백신은 화이자 등 1094만회분
신규확진 21만9241명…사상처음 20만 명 넘어

2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사상 첫 20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화이자사의 코로나19 백신 123만여 회분이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방역당국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46분 인천공항에 도착한 대한항공 화물기 KE8518편을 통해 화이자 백신 123만1000회분이 국내에 도입됐다. 이번에 도입된 화이자 백신은 정부가 개별협상을 통해 확보한 것이다.

이로써 올해 1월부터 도입된 화이자 백신 615만7000회분이며 다른 백신까지 더한 누적 백신은 1094만 회분이다.

정부가 개별 계약사 및 국제기구와 계약하거나 국제협력을 통해 확보한 백신은 화이자, 모더나, 얀센, 노바백스 등 총 1억5044만회분이다. 앞으로 연말까지 약 1억3950회분이 더 들어올 예정이다.

국내 백신 잔여량은 총 1298만4000회분이다. 화이자 635만5000회분, 모더나 376만2000회분, 얀센 149만8000회분, 노바백스 136만9000회분 등이다.

한편 이날 코로나19 신규확진자수는 전날 보다 8만 명이 늘어난 21만9241명을 기록해 사상처음 20만 명을 넘어섰다. 국내발생 확진자는 21만9173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68명이다.

이는 전날(13만8993명)보다 8만248명(57.7%), 1주 전 수요일인 2월23일 17만1451명 대비 4만7790명(27.9%) 늘어난 수치다.

이날 17개 시·도 중 대구, 인천, 제주를 제외한 14개 시·도에서 역대 최다 확진자가 나왔다.

신규 확진자 수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4만6933명, 경기 6만8623명, 인천 1만2105명 등 수도권이 12만7661명으로 58.2%를 차지한다.

비수도권에서는 9만1551명(41.8%)이 나왔다. 부산에서는 1만6104명으로 8일 연속 1만명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다. 다음으로 대구 7117명, 경북 6969명, 충남 6915명, 전북 6413명, 충북 5574명, 대전 5292명, 광주 5259명, 울산 5121명, 전남 4996명, 강원 4971명, 경남 3196명, 제주 2207명, 세종 1412명 순으로 확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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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 김 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