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단투기 이제 그만" 인천 '클린서구 서포터즈' 업무 시작

인천 서구는 생활폐기물 무단투기를 단속하고 올바른 배출 홍보활동을 펼치는 '클린서구 서포터즈' 23명을 동 행정복지센터에 배치, 업무를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019년부터 활동한 서포터즈의 주요 업무는 무단투기 상습 발생 지역 순찰을 통한 무단투기 예방, 배출자 정보 확인을 통한 단속 업무다. 아울러 서포터즈는 신속한 환경정비를 통해 주민 불편도 해소한다.

또 대형폐기물, 가정사업계용 폐기물 배출, 주택가 클린하우스 운영, 재활용 전용 봉투 사용 배출, 음식물쓰레기 배출방법 등 주민 문의사항도 서포터즈가 해결한다.

서구는 서포터즈를 통해 지난해 무단투기 151건에 대한 과태료 1578만원을 부과하기도 했다. 지난 2020년에는 113건에 대한 1323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서구 관계자는 "클린서구 서포터즈의 단속이 폐기물을 불법 배출하는 이들에게 경각심을 주는 효과가 있다"면서 "자원순환 선도도시 서구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서포터즈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서구 주민 스스로도 환경에 관심을 갖고 올바른 생활폐기물 배출을 실천해주길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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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 김 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