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모바일 지역화폐 발행…조폐공사와 MOU

원격결제 가능해 소비자·판매자 만족도 높아

경북 의성군이 모바일 의성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

의성군은 오는 11일부터 모바일 상품권 서비스 개시를 위해 한국조폐공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모바일 의성사랑상품권은 스마트폰 앱으로 상품권을 구입한 후 QR코드 등을 통해 가맹점에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으로 가맹점 QR코드를 찍고 구매물품 금액을 입력한 뒤 지문이나 간편비밀번호(PIN)로 인증하면 결제가 완료된다.

이용자는 판매대행 기관을 방문하지 않아도 스마트폰 앱 '지역사랑상품권 chak'을 통해 상품권 발급과 충전, 사용 내역과 잔액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병원, 학원 등 희망 가맹점에서는 원격결제도 가능해 소비자와 판매자 모두 만족도가 높다.

앞서 의성군은 2018년 8월부터 지류형 상품권 판매를 시작으로 경북에서 두 번째로 카드형 지역화폐를 도입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모바일 의성사랑상품권은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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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본부장 / 김헌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