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울진·삼척 산불에 특별재난지역 선포…오후 재가 예정

문재인 대통령은 6일 산불이 난 강원 삼척·경북 울진에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재가한다.



문 대통령은 오전 울진국민체육센터에 마련된 이재민 대피소에서 주민들을 만나 "정부가 나서서 바로 도울 수 있는 가장 빠른 방법이 특별재난지역을 선포해서 국가가 직접 나서서 복구하는 것"이라며 "아침에 출발하면서 울진, 삼척을 재난지역 선포를 재가하고 왔다"고 전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특별재난지역 선포와 관련한 보고를 받았고, 행정적인 절차는 오후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 피해 복구비 중 지방비 부담분의 50~80%를 국고로 추가 지원하며, 주택 피해와 농어업 등 주생계수단에 피해를 입은 주민에게는 생계 안정 차원의 재난지원금과 함께 전기요금, 도시가스요금 감면 등도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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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부 부장 / 염선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