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본동종합사회복지관 건립 착공…2023년 6월 완공

공유부엌, 북카페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 제공

서울 동작구는 늘어나는 복지수요에 대응하고 어르신들의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본동종합사회복지관 건립에 본격 착수했다고 7일 밝혔다.



기존 본동종합사회복지관이 자리잡았던 노량진 지역은 시설 노후화 및 공간부족, 접근성 부족 등의 이유로 어르신들의 불편을 초래해왔다. 이에 따라 구는 흑석 7구역 공공기여 시설을 활용해 현재 복지관에서 290m 떨어진 흑석동으로 복지관 이전을 결정했다.

신축·이전 건립 부지인 흑석동은 재정비사업 추진에 따라 공동주택 단지로 탈바꿈되면서 인구·복지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는 지역이다. 구는 설계 단계부터 수요자 중심의 복지관 건립을 위해 전문가, 주민 등으로 구성된 자문단(TF) 회의를 거쳐 공간활용성 및 편의성을 검토했다.

새로 신축되는 시설은 연면적 1080.78㎡, 지하1층~지상3층 규모다. 시설에서는 공유부엌 및 북카페 등 공유공간을 활용한 프로그램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복지관이 신축·이전되면 어르신들의 접근성 향상과 더불어 늘어나는 복지수요에 대비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존의 복지관 부지에는 치매환자 부양가족 부담 완화를 위해 단기치매요양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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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임정기 서울본부장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