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동 나대지에 지식산업센터 마련…지구단위계획 통과

"준공업지역 기능 강화, 경제 활성화 기대"

서울시 구로동 일대 방치된 나대지에 지식산업센터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10일 제3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어 구로동 625-103번지 일대 '구로본 지구단위계획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11일 밝혔다.



대상지는 과거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공원으로 관리하던 곳이다. 공원 일몰제 실효 전인 2020년 6월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결정했고, 이번에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한 것이다.

해당 구역은 구로중앙유통단지, 구로기계공구상가 등 제조업이 밀집된 준공업지역이다. '준공업지역 종합발전계획'에 따라 지식산업센터 등이 들어올 수 있게 산업부지로 계획했다.

향후 서부간선도로 일반도로화 계획과 연계해 안양천과 인근 구현고등학교와 경관이 조화된 건축이 가능하도록 대상지를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나대지로 방치된 지역에 향후 지식산업센터 등이 도입되면 준공업지역의 기능 강화·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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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임정기 서울본부장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