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은 14일 학교의 창의적인 미래교육 학습공간을 만드는 학교공간혁신사업을 전문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학교공간혁신 촉진자를 위촉· 운영한다고 밝혔다.
김석준 부산교육감은 이날 오후 시교육청 별관 국제회의실에서 건축 및 실내디자인 분야에 전문성이 있는 학교공간혁신 촉진자 34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시교육청은 올 1월 공모를 통해 1차 서면심사에서 40명을 선발한 이후 2차 면접 평가를 통해 26명을 최종 선발했다. 이로써 2021년 활동 촉진자 8명을 포함해 총 34명의 학교공간 촉진자를 운영하게 됐다.
이들 촉진자는 내년 2월까지 1년간 학교공간혁신사업 82개교에 배정돼 학교공간구성의 기획·설계·사용 후 평가 등 전 과정에 참여해 교육과정과 연계한 유연하고 창의적인 미래교육 학습공간을 조성하게 된다.
시교육청은 18일 이들 촉진자를 대상으로 학교공간혁신 사업의 추진 프로세서 공유와 교육과정과 연계한 사용자 참여설계의 효율적인 추진 방안 등에 대한 연수를 실시한다.
김 교육감은 "미래의 학교공간은 학생들이 꿈을 키우며 삶과 배움이 조화를 이루는 공간이 돼야 한다"며 "건축 설계와 디자인 분야의 전문가인 촉진자들이 수요자의 요구를 반영한 창의적인 학교공간을 만드는데 많은 도움을 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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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본부장 / 최갑룡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