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행동하는 '청소년 기후위기 대응단' 운영

행동하는 청소년 기후위기 대응단 운영

울산시교육청은 학생이 주도하고 변화를 이끌어가는 기후행동 실천을 위해 오는 18일까지 ‘청소년 기후위기 대응단’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청소년 기후위기 대응단은 학생이 중심이 되어 기후위기 대응 행동을 연구하고 실천하는 자발적인 모임이다. 선발된 대응단은 4월 발대식을 가진 뒤 내년 2월까지 정책 토론회, 포럼, 워크숍 등에도 회의 진행자 등 각종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교육청은 대응단 학생이 울산 기후위기 대응 실천의 공감대 형성과 지속 가능한 정책 발굴을 위해 실시하는 '1000명의 원탁토론회'에서 기획·촉진자 역할을 하게 된다고 밝혔다.

1000명의 원탁토론회는 오는 9~10월께 대면 형태로 계획하고 있으나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변동 가능하다.

또 학생 주도적으로 기후 위기 대응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며, 리더 역할을 수행하는 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생태환경 리더십과 미래역량을 함께 키울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청소년 기후위기 대응단은 기후 변화와 탄소중립, 생태환경교육에 관심이 있는 학생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모집인원은 총 100명으로 학교 누리집 팝업창의 포스터 내 QR코드에 접속하여 참가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노옥희 교육감은 "미래 기후위기와 환경 재난시대를 극복하기 위해 청소년의 주체적 참여와 교육의 생태적 전환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학생들이 중심에 서서 기후위기 대응에 나설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지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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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본부장 / 최갑룡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