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南 선거 끝났지만 대선 후유증…권력 쟁탈전 심화"

우리 민족끼리 "정치권 민심 환멸 높아"
안철수 겨냥, "과거에도 말 바꾸기 반복"

북한이 한국 대통령 선거의 후유증이 클 것이라며 권력 쟁탈전이 심화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 선전 매체 우리 민족끼리는 15일 "남조선 언론들은 선거가 끝났지만 대선 후유증은 아직도 계속되고 있다, 앞으로 권력 쟁탈전은 더욱 심해질 것이라고 분석하면서 그에 따라 정치권에 대한 민심의 환멸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평했다"고 밝혔다.



우리 민족끼리는 "재외 유권자 투표가 2월28일 완료된 상황에서 유권자들의 의도와 상관없이 자동 사표 처리되게 한 후보 단일화는 남조선 재외 유권자들의 강력한 항의와 분노를 자아내기도 했다고 언론들은 보도했다"고 말했다.

이 매체는 안철수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을 겨냥, "안철수의 최측근이었던 전 국민의당 의원은 후보 단일화에 대해 '안 후보의 대선 출마 자체가 무모했다'고 하면서 과거에도 말 바꾸기를 반복한 안철수는 '지구인이 아니라 외계인'이다, '한마디로 이렇게 짧은 기간에 말 바꾸는 사람이 단군 이래 있었는지 모르겠다'라고 혹평했다"고 비난했다.

<저작권자 ⓒ KG뉴스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뉴스 / 백승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