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0만 관광객 유치 목표...의령군, '2023~2024 의령 방문의 해’ 추진

경남 의령군은 향후 2년간 관광객 800만명 유치를 목표로 ‘2023~2024 의령 방문의 해’를 지정,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의령군은 ‘새롭게 찾아보는 국민관광지 의령’이라는 비전을 선포하고 올해 준비단계를 거쳐 내년과 2024년 ‘의령 방문의 해’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지방 소멸 위기와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지역 경제를 살리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의령군은 매년 400만 명씩 2년간 총 800만 명이 다녀갈 수 있도록 세부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지난해 의령군 방문 관광객은 330만 명 정도로 추산되는데 내년과 내후년 각각 70만 명 이상 관광객을 유치해 관광도시로서 가치를 알린다는 계획이다.


특히 2023년에는 의령에 전국 최초의 미래교육기관인 미래교육테마파크가 개관하면 전국의 교사, 학생과 학부모 등 연간 70만 명 정도가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의령군은 사업 기반 구축, 분위기 조성을 위한 전략적 홍보마케팅, 관광인프라 개선 및 확충 등 4개 분야의 전략 과제를 설정하고 세부실행계획을 추진한다.

이달 중으로 행사 지원 근거 마련을 위한 조례 제정을 마치고 성공적 추진을 위한 협업 전담팀과 추진위원회도 구성할 예정이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경남도와 후원 명칭 사용에 대한 협의 및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한편 의령군은 군민들이 사업추진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관광객 맞이의 성공적 준비를 위해 주민 참여 분위기를 일찌감치 조성할 계획이다.

오태완 군수는 “뛰어난 관광지와 관광인프라도 알차게 마련돼 있다”라며 “의령방문의 해를 기점으로 한 단계 도약하는 매력적인 관광도시로 의령의 이름을 알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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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본부장 / 최갑룡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