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은 제20대 대선 이후 일주일간 신규 입당한 당원 6000명 중 2030여성이 과반 이상을 차지했다고 16일 밝혔다.
부산시당은 대선 결과 드러난 성별, 세대별 갈라치기 등으로 사회 분열이 심화될 것을 우려하는 당원들이 대거 입당했다고 분석했다.
시당 관계자는 "신규 입당자 중 50~60% 이상이 2030 여성"이라면서 "지방선거와 전당대회 등을 앞두고 일반당원에서 당비를 내는 권리당원으로 전환하는 신청도 잇따르고 있다"고 밝혔다.
시당은 당원들의 여론을 수렴해 여성과 청년, 장애인 등 사회 약자와 소수자들을 위한 사회를 만드는 데 집중한다는 입장이다.
한편 오는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예비후보자 공모와 검증 작업도 본격화되고 있다.
시당은 지난 14일부터 제 8회 동시 지방선거 예비후보자 공모에 들어간 가운데 공직후보자검증위원회 회의를 갖고 예비후보 신청자들에 대한 검증절차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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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본부장 / 최갑룡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