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해양신산업 육성 해양치유센터 첫삽

피트·소금·머드 등 천혜 치유 자원 활용 종합 시설
총 사업비 340억원 투입, 오는 2024년 완공

충남 태안군이 해양신산업 육성을 위해 야심차게 건립하는 해양치유센터가 드디어 첫삽을 떴다.

군은 18일 센터가 설립되는 남면 달산포에서 가세로 군수와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양승조 충남도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태안군 해양치유센터' 기공식을 가졌다.



해양치유센터는 피트와 소금, 머드 등 군 보유 천혜의 치유 자원을 활용,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종합 시설이다.

총 사업비 340억원을 투입, 오는 2024년까지 지하1층·지상2층, 연면적 8543㎡ 규모로 조성된다. 센터 내에는 해수풀과 테라피실, 마사지실, 피트실, 솔트실 등 다양한 해양치유서비스 시설이 들어선다.

상담실을 비롯해 카페, 편의점, 라운지 등 이용객 편의를 위한 시설도 마련된다. 또 울창한 해송림과 아름다운 백사장을 자랑하는 달산포의 자연환경을 적극 활용, 야외 프로그램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관내 28개 해수욕장의 다양한 해양레저 콘텐츠와 휴양 인프라를 활용, 레저복합형 모델로 운영될 예정이다.


군은 지난 2017년 해양수산부의 해양치유산업 선도 지자체에 선정됐고 달산포 내 해양치유센터 건립을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자연공원법 시행령 개정을 적극 건의하고 지난해 8월 환경부의 공원계획 변경 승인을 이끌어내는 등의 노력을 기울여 결실을 맺었다.

가 군수는 “해양치유센터 건립에 힘써주신 군민 여러분과 정부 부처 및 국립공원공단 관계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군이 해양치유산업 1번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건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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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 / 박미란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