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지린성에서 14개월만에 코로나19 사망 2명 새로 발생

총 4638명 사망…18일 2157명 신규 감염 중 지린성만 1674명

 중국 보건 당국이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2명이 새로 발생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중국에서 코로나19 사망자가 발생한 것은 2021년 1월 이후 14개월 만에 처음이다.



중국은 이날 오미크론 변이로 코로나19 감염이 급증하는 가운데 중국 북동부 지린(吉林)에서 코로나19 사망자 2명이 새로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중국의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4638명으로 증가했다.

중국은 이날 하루 전인 18일 2157명의 신규 코로나19 감염자가 발생했으며 대다수는 지린성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린성은 주 경계를 넘기 위해서는 경찰의 허가를 받아야 하는 여행 금지령이 내려져 있다.

중국은 2019년 말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에서 코로나19가 처음 시작된 이후 지금까지 4636명이 코로나19로 숨졌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그러나 17일 발생한 2157명은 16일의 2388명보다 감소한 것이라고 말했다.

지린성에서만 1674명이 감염됐고, 199명의 푸젠(福建)성, 69명의 랴오닝(遼寧)성, 47명의 광둥(廣東)성, 42명의 산둥(山東)성이 그 뒤를 이었다. 나머지는 톈진(天津)과 간쑤(甘肅)성 등 15개 성급 지역에서 보고됐다. 해외 유입 사례는 71명이었다.

중국 본토에서 감염된 코로나19 누적 숫자는 12만8462명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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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 백승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