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신청사 건립 사업 설계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시민 염원 모아 건축…원도심 소통공간 역할 기대
전남 순천시가 시민의 뜻을 모아 의욕적으로 추진해온 신청사의 모습이 드러났다.
순천시는 21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순천시 신청사 건립사업 설계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올해 하반기 착공한다고 밝혔다.
허석 시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 및 설계 용역사 ㈜프라우드 건축사사무소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최종보고회는 종합 배치, 공간구성, 조경 및 경관 계획 등에 대한 설계안을 보고하고 세부 내용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순천시 신청사는 2만6758㎡ 대지면적에 건축 연면적 4만7000㎡,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로 건립된다.
신청사와 함께 추진하는 생활 SOC 복합화사업인 문화스테이션은 연면적 1만2000㎡, 지상 5층 규모로 문화생활센터, 건강생활지원센터, 가족센터, 로컬푸드, 인생이모작센터, 주차장 등 6종의 문화복합공간으로 구성될 계획이다.
시는 완성도 있는 설계 마무리를 위해 세부사항을 조율해 올해 4월까지 14개월간의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22년 하반기 착공해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허석 순천시장은 "신청사 건립은 기본계획 수립부터 설계 공모, 설계용역에 이르기까지 시민의 손길이 담긴 만큼, 설계 마무리까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소중한 의견들이 빠지지 않도록 세밀하게 검토하길 바란다"며 "순천시 신청사의 순천지평, 중앙공원 및 중정들이 원도심의 새로운 소통공간으로 탄생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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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순천 / 김권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