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개발공사, 지난해 당기순이익 637% 비약적 성장

경북도개발공사가 지난해 경영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액은 837억원으로 전년 582억원보다 43.8%가 늘었다.

또 영업이익은 330억원으로 전년 60억원에서 450%, 당기순이익은 236억원으로 전년 32억원에서 637.5%가 늘었다.



이같은 재무 성과 외에도 공사는 정부의 지역 공기관 경영평가에서 3단계(마→다) 상승하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행복장 수상, 환경영향평가 사후관리 우수사례 장관상 수상,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 인권경영시스템 인증, 부패방지경영시스템 인증, 여가친화 인증, 지방공기업평가원 혁신 우수상 수상, 경북도 적극행정 우수상 수상 등의 실적도 냈다.

공사는 지난해 3월 이재혁 신임 CEO가 취임하면서 경영목표를 정하고 중장기 비전을 선포하며 '혁신 경영'에 나섰다.

경북도청 신도시 사업 성공을 위한 장기계획도 마련하고, 대우 푸르지오 등 3258가구의 대규모 브랜드 아파트도 유치했다.

특히 지난해 예천군과 협력해 생산유발액 1170억원, 부가가치유발액 509억원, 유발취업자 1234명에 달할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KT 데이터센터를 유치해 앞으로 상당한 경제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 '청년주택 건립 및 매입임대 주택 사업'을 추진할 전담부서도 신설해 청년주택 1만호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재혁 경북개발공사 사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경북도, 시군과의 긴밀한 협업으로 높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 개발이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고자 당기순이익의 4분의 1에 달하는 금액을 도에 배당할 계획"이라며 "올해는 이같은 성공을 바탕으로 경영평가 최고 등급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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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본부장 / 김헌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