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진로교육 콘텐츠 개발 지원단' 발족

단순 체험 탈피, 자기주도적 특화 프로그램 개발 집중
경남진로교육원 설립 교육부 승인...2124년 10월 개관

경남도교육청은 1일 오후 본청 강당에서 '2022년 진로교육 콘텐츠 개발 지원단 발대식'을 열었다.

콘텐츠 개발 지원단은 초·중등 교원 38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지능정보화 사회와 직업세계의 변화를 바탕으로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탐색·설계·체험할 수 있는 융합 프로그램과 자기주도적 진로역량을 키우기 위한 콘텐츠 개발에 나선다.

기존의 단순 진로체험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팀별 임무, 프로젝트 학습, 지역 맞춤형 콘텐츠 활용 등 특화된 진로체험 프로그램 개발에 주력한다.

빅데이터·인공지능(AI) 플랫폼 '아이톡톡'과 연계하여 학생에게 맞춤형 진로체험을 안내하는 프로그램 개발도 추진한다.


이는 오는 2024년 10월 개원 계획인 (가칭)경남진로교육원의 핵심 콘텐츠로 활용된다.

경남교육청은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전국 최고 수준의 경남진로교육원 밀양시 설립을 추진했고 지난해 5월 교육부·행정안전부 공동 중앙투자심사에서 설립 승인을 받았다.

최병헌 학교정책국장은 "미래 세대인 우리 아이들이 사회 변화에 적응하는 것을 넘어 미래사회를 주도할 수 있어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진로 탄력성과 창업 역량을 키워야 한다"면서 "경남교육청은 학생들이 자기 주도적으로 진로역량을 키우는 데 교육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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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본부장 / 최갑룡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