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체어 타고, 유모차 끌고도 서울 여행 즐기세요"

서울관광재단, 휠체어 리프트 차량 예약 개시
다누림관광, 봄나들이 코스 엄선

서울관광재단은 관광 약자의 편리한 서울 관광을 위해 4일부터 휠체어 리프트 차량 예약을 개시한다.

운영 차량은 총 7대로, 휠체어석 8석과 일반석 21석을 보유한 서울다누림 버스 1대, 휠체어석 2석과 일반석 7석을 갖춘 미니밴 3대, 휠체어석 4석과 일반석 4석을 갖춘 미니밴 3대가 있다.



모든 차량은 휠체어 고정 장치, 어린이 카시트 등 안전장치를 갖췄으며, 특히 미니밴은 아이소픽스(ISOFIX·차량에 카시트를 직접 고정하는 안전 장치)가 설치돼 있어 유아 카시트 장착도 가능하다.

여행용 보조기기 대여 서비스를 별도 예약하면 유모차(유아차)와 휠체어, 휴대용 경사로 등도 무료로 대여할 수 있다.

아울러 서울다누림관광에서는 봄을 맞아 '다누림 봄나들이' 코스를 엄선해 선보인다.

여의도 윤중로와 석촌호수를 비롯한 벚꽃 명소 개방으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튤립 명소인 서울숲 코스와 철쭉동산 명소인 불암산 나비정원 코스도 운영한다.


3년째 지속 중인 현대자동차와의 협업으로 온 가족이 함께 방문하기 좋은 서서울호수공원-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 코스도 운영한다. 이외에도 취향에 따라 즐길 수 있도록 관광 약자 유형별 추천 코스 등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용자가 방문하고 싶은 여행지가 있는 경우 운전 기사가 지원되는 '자유여행' 코스를 예약하고 유류비, 통행료 주차비 등 실비만 납부하면 서울다누림버스와 미니밴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서울다누림 버스와 미니밴은 서울다누림관광 누리집 회원가입 후 7일 전까지 사전 예약을 통해 이용 가능하며, 문의는 서울다누림관광센터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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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검찰 / 김 훈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