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경찰청은 울산자치경찰위원회와 함께 사회적 약자 보호정책 수립을 위한 전문가 네트워크를 구성했다고 4일 밝혔다.
네트워크는 아동·청소년·여성·장애인·노인 등 5개 분과로 구성됐으며 분과별 전문가 41명이 참여하고 있다.
각 분과는 지난달 23일부터 31일까지 토론회를 열고 지역 사회적 약자들이 처한 문제점과 보호방안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아동 분과는 양육지식과 학대인식 개선을 위한 저연령 부모교육과 공동육아방 설치 등을, 노인·장애인 분과는 노인간 학대 신고체계 구축, 잔여시간 표시형 보행신호등 설치 확대, 유형별 범죄피해 장애인 보호시설 마련 등을 논의했다.
청소년·여성 분과에서는 우범지역 환경개선, 보호관찰 종료 소년범 지원, 성폭력 2차 피해 예방대책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경찰 관계자는 "토론회 결과를 토대로 관련 분야 전문가 등과 심층적인 분석을 통해 실질적인 과제를 도출해낼 것"이라며 "맞춤형 보호정책을 마련해 사회적 약자들과 동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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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본부장 / 최갑룡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