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에쓰오일 사외이사 재직하며 8200만원 받아

지난 1일 '일신상의 이유'로 자진사임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가 지난 1년간 에쓰오일 사외이사를 지내며 약 8200만원의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에쓰오일의 '2021년 사업보고서'를 보면 한 후보자는 지난해 3월 30일 정기주총에서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한 후보자는 지난해 에쓰오일에서 급여로 총 6045만3000원을 받았다. 월 고정급여는 666만7000원으로 다른 사외이사들과 동일하다.

이사회 및 이사회 산하 위원회 참석에 따른 회의비는 200만원을 받았다.

한 후보자의 사외이사 재직 기간은 약 12개월이다. 월 고정 급여 12개월분과 이사회 회의비를 더하면 약 8200만원의 보수를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에쓰오일은 한 후보자가 지난 1일 '일신상의 이유'로 사외이사를 자진 사임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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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 이병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