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법 논산지원, 성폭력 범죄 피해자 증인 회복 지원

대전지법 논산지원은 부여 및 계룡 성폭력상담소와 증인으로 채택된 성폭력 범죄 피해자가 심신을 회복해 최대한 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회복지원 활동을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피해자가 증인신문에 따른 부담과 충격을 완화하고 최대한 빠른 심신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진행된다.



법원은 공소 제기 후 재판 절차에서 성폭력 범죄 피해자에 대한 지원 활동이 미흡하다고 판단, 추가적인 회복 지원 활동을 계획했다.

회복 지원 활동의 주요 내용은 부여·계룡시성폭력상담소가 증인으로 채택된 피해자에게 증인신문 이전에 미리 상담 등을 제공하고 증인신문 당일 법정까지 동행하거나 신뢰관계자로 법정에 동석하며 증인신문 이후 상담이나 심리회복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는 내용이다.

피해자가 증인으로 채택될 경우 이러한 내용이 담긴 안내문을 별도로 제공하고 회복 지원은 피해자 의사를 존중, 본인이 희망할 경우에 한해 희망하는 사항에 대해서만 제공된다.

대전지법 논산지원 관계자는 “앞서 범죄피해자 지원센터가 증인 회복 지원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혀왔다”라며 “앞으로도 성폭력 범죄 피해자 증인에 대한 회복 지원을 위해 검찰과 관내 성폭력상담소 등과 긴밀히 협력하고 사례 축적되면 이를 분석 및 공유해 발전 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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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 / 박미란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