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해안도로서 승합차 간 충돌…8명 중·경상

음주운전자 중앙선 침범사고 추정

한밤중 전남 목포의 한 해안도로에서 서로 마주보고 달리던 승합차 2대가 충돌해 8명이 다쳤다.



7일 전남 목포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2시 18분께 목포시 온금동 한 편도 2차선 도로(목포해양대 방면)에서 A(21)씨가 몰던 승합차와 마주 오던 B(46)씨의 승합차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A씨와 동승자인 친구 3명이 머리 등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또 다른 승합차에 탄 B씨 일행 4명도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다. 생명에 지장은 없다.

경찰은 A씨가 술에 취해 운전하다 중앙선을 넘어 발생한 사고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A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상 혐의로 입건하는 한편, 치료를 마치는 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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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목포 / 이덕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