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폐기물 배출 쉬워요" 증평군, 간편배출 서비스 도입

사진 촬영해 신고·결제·수거 모바일로 처리
7~8월 시범운영 거쳐 9월부터 본격적 추진

충북 증평군민들이 대형폐기물을 간편하게 배출할 수 있게 됐다.

증평군은 13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대형폐기물 배출 서비스 플랫폼 제공사업자 ㈜같다(대표 고재성)와 '2050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자원순환 스마트 서비스' 업무협약을 했다.



이번 협약으로 대형폐기물 배출 때 사진 한 장으로 신고부터 결제, 수거까지 모바일로 편리하게 처리하는 배출 시스템 '빼기'(스마트폰 앱)를 도입한다.

현재는 대형폐기물을 처리하려면 전화나 방문 신청하고 수수료를 지정계좌나 현금으로 내야 하는 불편이 있다.

군은 7~8월 시범 운영을 거쳐 9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무거운 폐기물 운반이 어려운 1인 가구와 노년층 등을 위한 '내려드림', 지역 소상공인, 중고업체와의 협업으로 생활밀착형 재활용 중고 거래 서비스 '중고매입'도 제공할 계획이다.

홍성열 증평군수는 "대형폐기물 간편 배출 서비스 도입으로 탄소배출 저감과 안정적인 폐기물 처리 운영으로 쓰레기를 실질적으로 줄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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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본부장 / 유상학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