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도박·폭력 범죄경력 문제
현역 기초단체장 4명 정밀 심사 중
20일까지 경선 후보자 최종 확정
더불어민주당 전남지역 기초의원 예비후보 25명이 공천 심사에서 추가 탈락했다.
현역 시장·군수 등 기초자치단체장 예비후보에 대해서도 심사를 지속하고 있어 추가 탈락자가 나올지 관심이다.
민주당 전남도당 공직선거후보자 추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13일 제5차 공천 심사를 통해 기초의원 예비후보 406명 중 현역 의원 13명을 포함한 후보 25명을 추가로 컷오프했다고 밝혔다.
이들 후보들은 상습 음주운전, 도박, 폭력 등 범죄경력과 윤창호법 시행 이후 음주운전, 부동산 투기, 가정폭력, 아동복지법 위반 등의 사유로 공천에서 배제됐다.
사회상규에 어긋난 행동을 함으로써 당의 명예를 실추시킨 후보자들도 공천 배제에 포함됐다고 공관위는 밝혔다.
이날까지 공천 배제된 인원은 기초단체장 후보 4명, 광역의원 후보 11명, 기초의원 후보 26명이다.
전남도당 공관위는 후보자의 철저한 검증을 위해 현역 기초단체장 4명, 광역의원 6명, 기초의원 2명을 포함한 35명의 예비후보에 대해 소명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정밀 검증에 따라 현역 단체장과 지방의원이 추가로 공천에서 탈락할 수 있다.
공관위는 이날부터 시작한 기초단체장 후보 면접심사와 적합도 여론조사를 오는 17일까지 진행하며 오는 20일까지 경선 후보자를 확정할 방침이다.
본 경선은 오는 27일부터, 비례의원 후보는 25일부터 접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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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강진 / 채희찬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