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 숙원사업 '문화예술회관'…10년 만에 착공

지하1층 지상4층, 연면적 9061㎡에 736석 공연장·전시실·편의시설 등
2024년 9월 준공 운영주체 선정 시운전 거쳐 2025년 3월 개관 목표

인천 연수구가 15일 다목적 공연시설을 갖춘 연수문화예술회관의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착공식에는 박남춘 인천시장, 고남석 연수구청장, 지역 예술인, 주민 200여 명 등이 참석했다.

연수문화예술회관은 연수구가 10년이라는 준비기간을 거친 지역 숙원사업으로 시비 98억원, 구비 379억원, 특별교부세 및 특별조정교부금 21억원 등이 투입되는 대형 사업이다.



공사에만 2년여가 소요되는 이번 사업은 풍림산업㈜ 등이 시공을 맡아 진행하며, 오는 2024년 9월 준공 예정이다. 또 운영주체 선정 및 장비 시운전 등 사전 준비기간을 거쳐 2025년 3월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연수문화예술회관은 지하1층 지상4층, 연면적 9061㎡ 규모로 736석의 중형급 공연장과 전시실, 편의시설 등의 공간이 조성된다.

연수문화예술회관의 외관은 문화의 꽃을 피우려는 연수구에 의지를 반영한 꽃봉우리를 연상하게 설계됐다.

연수구는 연수문화예술회관이 뮤지컬, 대중음악 콘서트, 발레, 무용 등 전문성과 대중성을 모두 갖춘 다목적 공연시설 기능을 수행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고남석 연수구청장은 “연수구의 오랜 숙원사업인 만큼 공사기간도 안전하게 잘 마무리 하겠다"며 "40만 연수주민의 문화 요람이자 지역 문화예술을 꽃 피우는 전당으로 연수구 문화클러스터의 중심지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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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 김 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