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 1층·지상4층, 수산물도매시장·식당·카페 등 갖춰
광양시, 도매시장 취지 살릴 유통·운영전문법인 모집
전남 광양시 수산물 종합 유통물류센터가 7월 준공을 앞두고 건축공사 마무리가 한창이다.
27일 광양시에 따르면 광양국제터미널 인근 부지에 219억원 이상을 투입해 건설중인 수산물 종합 유통물류센터는 현재 98%의 공정률을 보이며 공사 마무리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수산물 종합 유통물류센터는 6303.5㎡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으로 건립되고 있다. 수산물 도매시장, 수산 전문 식당, 카페 등 시민과 방문객을 위한 각종 수산 유통시설과 편의시설을 갖추게 된다.
'광양시 수산물 도매시장'은 유통물류센터 지하 1층의 냉동창고 시설과 지상 1층 활어·선어·냉동 판매장, 지상 2층 건어물 판매장으로 구성된다. 이곳은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된 수산물 유통 전문 법인체가 운영할 예정이다.
신청 자격은 5억 원 이상의 자본금을 갖추고 법적 요건 등을 충족한 법인이어야 하며, 선정기준은 제출한 법인을 절대평가로 심사 후 평가 결과에 따라 고득점자를 우선 선정한다.
시는 도매시장의 취지를 살릴 수 있는 건실한 업체가 선정되도록 도매시장 운영법인 모집을 신중히 할 예정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법인은 광양시 철강항만과에 사전 문의 후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도매시장의 주요 기능이 산지로부터 공급된 수산물의 저렴한 공급임에 따라 도매시장 개설이 수산물 유통구조 개선과 기반 마련 등 광양시 수산 유통산업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광양시는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된 운영법인을 전라남도 도매시장 개설 허가 승인 후 도매시장법인 또는 시장도매인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오는 5월 편의점, 음식점, 카페 등 편의시설 운영자를 입찰·공개 모집해 준공 시점에 맞춰 개장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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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외전남 / 손순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