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기찬 어촌 조성…2024년까지 사업비 약 92억원 투입
한국어촌어항공단 제주지사(지사장 정범수)는 제주시 추자도 묵리항 일대에서 '2022년도 어촌뉴딜사업' 기본계획 수립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착수보고회는 지역협의체 위원, 제주시청 담당자, 공단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어촌어항공단은 지역 주민의 궁금증 해소와 의견 청취 시간을 마련해 해당 지역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발굴하고, 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다.
묵리항은 올해 해양수산부 어촌뉴딜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된 사업지다. 어촌어항공단은 2024년까지 사업비 약 92억원을 투입해 ▲어항 시설 정비 ▲경관 개선 ▲관광 콘텐츠 개발 ▲지역 역량 강화 사업 등을 시행할 예정이다.
또 묵리마을의 특색을 반영한 ▲묵리 생태천 복원 ▲빈집정비 프로젝트 '묵리살래' ▲추자도 여행자의 집 '묵리어가' ▲해양생태관광센터 조성 등의 사업도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
정범수 어촌어항공단 제주지사장은 "이번 착수보고회를 통해 사업의 기본방향을 설명하고 지역 주민의 의견을 청취하는 중요한 시간이 됐다"며 "이번 첫 회의를 기점으로 상시 지역협의체를 마련해 지역 주민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등 성공적인 어촌뉴딜사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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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취재부장 / 윤동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