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군은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이번 하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은 인력 장기고용이 필요한 농가·농업법인에 근로자를 직접 배치하는 방식이다.
군은 하반기 외국인 근로자 도입 인원·고용주 확보를 위해 계절근로 참여 희망 수요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조사 대상은 관내 거주 농업인·농업법인으로 기본 5개월(E-8비자) 고용이 필요한 경우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대상 농가와 농업법인은 오는 24일까지 소재지 읍·면사무소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군은 수요조사 결과를 토대로 법무부에 하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신청서를 제출하고 배정 인원이 확정되면 외국인계절근로자 도입 절차를 거쳐 9월 이후부터 참여 농가에 근로자를 배치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상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입국 절차를 진행 중"이라며 "근로자 입국 후 공공형 계절근로 운영에 따라 단기 인력이 필요한 농가에 계절근로자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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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본부장 / 장우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