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반남면 복지기동대, 어둔 곳에 희망 빛을 비추다

홀몸 노인 주택,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 환경정비

나주시 반남면 동분서주 복지기동대가 컨테이너 주택에 홀로 거주하는 고령 어르신의 안전하고 쾌적한 보금자리 마련에 팔을 걷었다.



반남면은 이암마을 주민 강 모씨 집에서 복지기동대원 10여명이 취약계층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우리동네 사랑의 집수리 사업’을 추진했다고 9일 밝혔다.

대상 가구는 마을 중심부에서 떨어져있는 외딴 집으로 주변이 어두컴컴한데다 주택 출입구 노면이 고르지 못하고 곳곳이 급경사지로 방치돼있어 보행 사고 위험이 있어왔다.

이에 복지기동대원들은 주택 외부 노면 평탄화 및 콘크리트 미장 작업과 낙상·추락 예방을 위한 안전바 설치, 전등·전선 교체 등 안전한 주거 환경 조성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강 모 어르신은 “집 주변 바닥 곳곳이 패이고 경사가 심해 밤길에 넘어 질까봐 걱정이 컸었는데 따뜻한 이웃의 손길로 이제 안전하게 지낼 수 있게 됐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정상진 복지기동대장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대원들과 동분서주 봉사하겠다”며 “더운 날씨와 바쁜 일상 속에 이웃사랑 실천에 함께해준 대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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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 / 조경수 사회부장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