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간현관광지, 지역 경기침체 극복 교두보 역할

지난 8일 기준 33만495명 방문
2018년 개통 이후 누적 매표객 330만명
13일부터 야간코스 '나오라쇼' 시범 운영

 강원 원주시 대표관광지로 자리매김한 간현관광지가 관광 활성화는 물론 코로나19로 인한 지역 경기침체를 극복하는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

11일 원주시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간현관광지 내 소금산그랜드밸리 누적 매표객 수는 33만495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누적 매표객 수인 33만250명을 넘어선 수치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1~4월) 매표객 수 5만6122명의 5배, 2020년 6배가 넘는다.


2018년 출렁다리 개통 이후 간현관광지를 찾은 누적 관광객 수도 330만명을 돌파했다. 약 90%가 타지 관광객이다.

이 같은 흥행에는 기존 출렁다리부터, 신설된 소금산 울렁다리까지 즐길 수 있는 '소금산 그랜드밸리' 오픈이 뒷받침 됐다.

올해 초 개통한 소금산 울렁다리는 출렁다리보다 2배 더 긴 총길이 404m의 보행 현수교다. 1월 6만188명, 2월 7만7817명의 관광객이 방문했다.

행락철 시기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가 맞물려 간현관광지를 찾는 관광객은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오는 13일부터 간현관광지 야간코스 '나오라쇼'가 시범운영된다. 환상적인 빛의 향연을 감상할 수 있어 관광객을 더욱 끌어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원주시 관계자는 "간현관광지에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는 만큼 이용 편의를 위해 불편사항을 지속 개선하고 있다"며 "나오라쇼 운영 준비에도 만전을 기해 간현관광지를 찾는 관광객이 최고로 행복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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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주재기자 / 방윤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