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53억원 투입…수소 홍보관도 조성
한국가스공사는 대구 동구 혁신도시에 수소충전소 구축을 완료하고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채희봉 사장과 임직원, 페가수스 농구단 팬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소자동차 충전 시연, 홍보관 투어, 농구단 팬미팅 등이 진행됐다.
전국 11개 혁신도시 최초로 들어선 대구 혁신도시 수소충전소는 총 사업비 53억원이 투입됐다.
시간당 수소 승용차 10대 또는 수소 버스 2대를 충전할 수 있는 설비를 갖췄으며, 연간 기준으로는 수소 승용차 1300대를 충전할 수 있다. 충전소 이름은 수소를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공급한다는 뜻을 담은 'H2U(Hydrogen to you)'다.
아울러 공사는 충전소를 공사 대표 에너지 체험 공간으로 꾸몄다. 충전소 부지 내 28평 규모로 마련된 수소 홍보관에서는 로봇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해 수소 에너지를 소개한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2023년 말까지 광주 및 창원, 평택에 거점형 수소생산기지 구축을 완료하는 등 수소 에너지 중심의 친환경에너지 전환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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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본부장 / 김헌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