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 지역균형특위, 제주지역 15대 정책과제 발표

제주 정책과제 대국민 보고회
김병준 위원장 "최종안 마련해 보고할 것"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지역균형특위)는 12일 제주웰컴센터에서 '제주도 정책과제 대국민 보고회'를 열고, 제주 4·3 완전한 해결, 관광청 신설, 제2공항 조속 착공 등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를 발표했다.



인수위 지역균형특위는 이날 15대 정책과제로 ▲제주 4·3 완전한 해결 ▲세계 최고 민국복합형 관광미항 완성 ▲크루즈 모항 및 해양 레저관광 허브항 추진 ▲차별받지 않는 물류 기본권 보장 ▲관광청 신설·국제관광도시 브랜드 가치 강화 ▲독창적이고 고유한 제주 문화가치 확산 ▲제주평화대공원 조성 정상화를 제시했다.

이어 ▲제주 제2공항 조속 착공 및 연계 배후도시 조성 ▲제주지역 공항운영권 참여 및 확보 ▲전기차산업 글로벌 스탠다드 선도 ▲디지털 기반 미래형 융복합산업 고도화 ▲제주 대표자원 활용 신산업 발굴·육성 ▲폐기물·오폐수 혁신적 관리체계 구축 ▲제주환경보전기여금 제도 도입 ▲의료격차 해소 공공의료 선진화 등을 발표했다.

15대 정책과제에는 세부적으로 제주 신항만 건설, 제주예술인회관 건립, 제주공항공사 설립, 제주 상급종합병원 지정, 제주권역 감염병전문병원 설치 등이 담겼다.

김병준 지역균형특위 위원장은 "제주 보고회를 끝으로 특위는 해단식을 한다. 윤석열 정부는 지방화 시대에 대비해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불균형 해소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지방정부가 주도하는 방식으로 균형발전의 패러다임이 바뀔 것이다"며 "제주를 위해 중앙정부가 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고 최종안을 만들어 다시 설명하겠다"고 했다.

<저작권자 ⓒ KG뉴스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주 취재부장 / 윤동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