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은 주문도와 아차도를 연결하는 ‘주문연도교’ 건설사업이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8일 밝혔다.

주문연도교 건설사업은 지난해 10월 낮은 경제성으로 인한 사업 추진 등의 타당성에 대한 재검토 결정을 받았으나, 재검토 결정 후 8개월 만에 심사를 통과했다.

군은 인천시와 협의를 거쳐 제2회 추경예산을 편성하고 주문도와 아차도를 연결하는 주문연도교(L=0.55㎞, 2차선) 건설사업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해당 사업에는 향후 5개년 동안 사업비 300억원(시비 150억 원, 군비 150억 원)이 투입된다.

강화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교통, 생활, 교육, 공공서비스 등의 도서지역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했다.

유천호 군수는 “서도면의 도서지역은 강화본도와 뱃길로 떨어져 있으며 민통선과 군사보호지역으로 묶여 낙후된 실정이다”며 “열악한 지역 주민들의 기초적인 정주여건 개선과 소득·생활수준 향상을 위해 신속하게 사업에 착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