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5월 수출 급증…광주 24.0%, 전남 53.2% ↑

무역수지 15억7400만 달러 흑자
광주 반도체, 전남 석유제품 주도

지난 5월 광주·전남지역 수출이 크게 늘면서 무역수지가 15억74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13일 광주본부세관이 내놓은 '5월 광주·전남지역 수출입동향' 자료에 따르면 5월 광주·전남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45.5% 증가한 72억500만 달러, 수입은 58.3% 증가한 56억3100만 달러로, 무역수지 흑자는 전년 동월 대비 13.0% 늘어난 15억7400만 달러로 나타났다.



올해 들어 5월 말 누계기준으로는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25.4% 증가했고 수입은 45.2% 증가해 무역수지는 49억12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광주지역 5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24.0% 증가한 16억1800만 달러, 수입은 21.5% 증가한 8억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7억8800만 달러 흑자다.

품목별로 수출은 반도체(37.9%)·수송장비(29.2%)·기계류(50.5%)·타이어(30.5%)가 증가한 반면, 가전제품(5.4%)이 감소했다. 수입은 반도체(25.5%)·고무(1.5%)·화공품(52.0%)이 증가하고 가전제품(7.0%)·기계류(21.3%) 등이 감소했다.

전남지역 5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53.2% 증가한 55억8700만 달러, 수입은 67.0% 증가한 48억100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7억86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품목별로 수출은 석유제품(136.3%)·화공품(20.3%)·철강제품(12.3%)·수송장비(36.6%)·기계류(357.1%) 등이 증가했다. 수입은 원유(61.2%)·석탄(286.9%)·철광(29.5%)·석유제품(7.1%)·화공품(76.1%)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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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강진 / 채희찬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