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5월 주식 거래량·대금 '뚝'…환율급등 여파

한국거래소 광주사무소 자료
주식거래량 전월보다 15.99% 감소

지난 5월 광주·전남지역 주식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전월에 비해 뚝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거래소 광주사무소가 내놓은 '5월 광주·전남 주식거래동향'에 따르면 광주·전남 주식투자자의 거래량은 8억935만주로 전월 대비 15.99% 감소했고, 거래대금은 6조4695억원으로 12.27% 감소했다.



이 가운데 코스피 거래량은 전월 대비 19.67%, 거래대금은 16.24% 각각 감소했다.

코스닥 거래량도 전월 대비 12.32%, 거래대금은 7.05% 감소했다.

광주·전남 시가총액은 코스피 시장이 322억원(0.16%) 증가하고 코스닥은 1202억원(-4.12%) 감소하면서 전월 대비 총 880억원(-0.37%) 감소했다.

주요 종목별 시총은 코스피 시장에서 다스코(66.15%,540억원), 화천기공(1.97%,15억원), 한국전력(1.08%,1604억원) 등은 증가했고 다이나믹디자인(-16.39%,-61억원), 대유에이텍(-12.45%,-172억원), 부국철강(-11.94%,-129억원) 등은 감소했다.

코스닥에서는 서암기계공업(13.39%,102억원), 피피아이(6.32%,19억원), 우리로(4.45%,27억원) 등이 증가하고 고려시멘트(-22.11%,-354억원), 대한그린파워(-19.00%,-359억원), 서산(-16.75%,-96억원) 등이 감소했다.

전국 대비 광주·전남 투자자의 거래량 비중은 0.87%로 전월 대비 0.04%포인트 감소했으며 거래대금 비중도 0.79%로 전월대비 0.05%포인트 감소했다.

한국거래소 광주사무소 관계자는 "5월 초 미국 연준의 금리 인상에 따른 긴축 가속화로 환율이 급등세를 보이면서 주식시장이 8일 연속 하락했었다"며 "이후 금리와 환율이 안정세를 보이고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낙폭을 만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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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목포 / 이덕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