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2030부산엑스포 유치전 전면에…BIE 총회서 PT

국제박람회기구 총회 참석차 파리 방문
최태원 회장, 박형준 부산시장 등 동행
경쟁 PT…더 나은 미래 대전환 비전 제시
정부 지원 의지 강조하며 지지 호소

 한덕수 국무총리가 2030 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유치전 전면에 나선다.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프레젠테이션을 하며 회원국들의 지지를 호소할 계획이다.



한 총리는 2030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차 BIE 제170차 총회가 열리는 프랑스 파리를 오는 19~23일 3박5일 일정으로 방문한다.

한 총리와 함께 부산엑스포 공동 유치위원장을 맡기로 한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그리고 개최 추진 도시인 부산의 박형준 부산시장도 동행한다.

이번 BIE 총회에서는 제2차 프레젠테이션이자 첫 대면 경쟁 프레젠테이션이 있을 예정이다. 2030 세계박람회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는 한국(부산), 이탈리아(로마), 사우디아라비아(리아드)가 발표에 나선다.

한 총리는 PT에서 부산엑스포가 전염병의 세계적 확산, 기술격차, 기후변화 등으로 위기에 직면한 인류의 삶이 더 나은 미래로 향할 수 있도록 하는 세계적 대전환의 플랫폼이 될 거라는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정부의 전폭적 지원 의지를 강조하며 회원국들의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윤석열 대통령의 유치 지지를 호소하는 영상 메시지도 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파리 방문 계기에 BIE 회원국 대표 등을 대상으로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외교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동포들과 부산 유치 결의를 다지는 행사도 계획하고 있다.

정부는 부산엑스포 유치에 성공할 경우 5000여만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 생산 43조원, 부가가치 18조원, 고용 50만명 등의 경제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 총리는 지난 2007년에도 국무총리로서 BIE 총회에 참석해 2012 여수엑스포 유치 활동을 주도했다.

<저작권자 ⓒ KG뉴스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치 / 이병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