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교육청은 농어촌 학교 교직원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 환경 제공을 위한 '관사관리 중장기계획(2022~2025년)’을 수립했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지난해 12월 경상남도교육비특별회계 공유재산 관리 조례 개정으로 기본 생활비품을 구입해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경남교육청은 이번 2022~2025년 관사관리 중장기계획에 따라 도서·벽지에 있는 관사 103개동을 점검해 오래된 관사는 보수하거나 철거할 예정이다.

또 관사 수요가 많은 곳에 통합 관사를 신축하고, 일부 활용하지 않은 관사는 돌봄교실 등으로 전환해 다양한 교육활동을 펼친다.

경남교육청은 우수한 교직원들이 농어촌 지역에 적응해 살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지역의 안정적인 교육에 기여할 계획이다.

황둘숙 본청 재정과장은 "이번 관사관리 중장기계획에 따라 교직원의 주거 여건을 개선하고, 교직원들이 교수 활동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효율적인 공유재산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