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환경단체 "녹조 확산…낙동강 수문 개방해라"

경남지역 환경단체인 낙동강경남네트워크가 낙동강 녹조 확산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22일 낙동강유역환경청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낙동강 수문 개방을 요구했다.

이 단체는 도내에 유통되는 농산물에 대한 녹조 독성물질 검사와 유통경로 파악 등 종합관리대책 마련과 안전한 농업용수, 상수원수, 레저 활동을 위해 녹조 독성물질 관리기준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또 낙동강 수변공원에 녹조 독성물질에 대한 상시 안내 게시판 설치와 이 사태의 원인이 되는 녹조문제 해결을 위해 낙동강 보의 수문개방을 위해 관계기관이 적극 나설 것을 요구했다.

이 날 기자회견장에는 오전 8시께 창원 본포취수장 인근에서 가져온 녹조가 포함된 강물을 보여주며 "야간에도 녹조가 발생해 악취가 정말 심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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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본부장 / 최갑룡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