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78% "해양수산,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한다"

KMI, 2022년 해양수산 국민인식도 조사 결과 발표
'해양수산'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 '바다·바닷가·해변'
우리나라가 가장 좋아하는 수산물 3년 연속 '오징어'

우리나라 국민 중 대다수가 해양수산 분야가 국가 발전에 기여한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은 24일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3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2 해양수산 국민인식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해양수산은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한다' 항목에 대해 '동의(6~10점)'가 78.4%, '보통(5점)' 18.6%, '반대(0~4점)' 2.9%로 해양수산업이 국가기간 산업으로서 기대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수산'이라는 단어에서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에 대해 조사 참여자들은 '바다·바닷가·해변'(28.0%), '수산물·먹거리'(25.1%), '선박·배'(23.4%) 순으로 나타났다.

선진국과 비교했을 때 우수한 분야로는 '선박(조선·해양플랜트) 건조 활성화 지원수준'(55.3%)을, 열세인 분야로는 '희귀·멸종 해양생물종 보호 수준'(44.3%)으로 각각 꼽혔다.

현재 시급히 추진해야 할 정책으로는 '해양환경 생태계 보호'(59.7%)와 '해양생물 다양성 확보'(40.6%) 순으로 응답했다.

우리나라 국민들이 가장 좋아하는 수산물은 2020년부터 3년 연속으로 오징어(16.0%)가 꼽혔다. 고등어(12.8%), 김(8.9%), 광어(8.2%), 새우(7.3%) 갈치(6.2%)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KMI은 2017년부터 매년 해양수산에 대한 국민인식과 수요에 기반한 연구·정책·홍보 방향 설정을 목적으로 해양수산 국민인식도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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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본부장 / 최갑룡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