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신항 남항 방파호안 축조공사 9년 만에 준공

울산지방해양수산청은 울산신항 남항 방파호안 축조공사를 지난 27일 준공했다고 28일 밝혔다.

방파호안은 파도로부터 매립지 등을 보호하기 위한 해양 제방시설이다.



남항 방파호안은 남항부두 및 오일 허브(2단계)의 안전한 건설과 운영을 위해 지난 2011년 제3차 항만기본계획에 반영됐다.

이후 2013년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시작으로 약 9년동안 총 2272억원이 투입된 가운데 공사가 진행됐다.

남항 방파호안의 총 길이는 1.42㎞로 얕은 구간 0.4㎞는 사석경사식, 깊은 구간 0.7㎞와 항로 구간 0.32㎞는 케이슨식으로 시공됐다.

남항 방파호안 준공으로 울산신항 외곽시설(2단계) 총 4개 시설 가운데 2개 시설이 준공됐다.

남방파제 2-2공구 축조공사(1.3㎞)는 2023년 7월, 2-3공구 축조공사(0.9㎞)는 2025년 9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차질없이 추진되고 있다.

울산해수청 관계자는 "울산항이 동북아 에너지 물류 허브 항만으로 안정적으로 개발·운영될 수 있도록 남은 울산신항 외곽시설 건설사업도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KG뉴스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부산.경남본부장 / 최갑룡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