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진천군이 아동에 투자하는 예산 비중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진천군이 발간한 '2022년 진천군 아동친화예산서'에 따르면 올해 아동친화예산 규모는 전체 예산 5345억원(일반회계 기준)의 21%를 차지한다.
아동예산과 비아동예산을 비교한 아동예산지수도 높다.
진천군의 아동예산지수는 135.74다. 지난해 127.97보다 7.77 상승했다.
아동예산지수가 100 이하이면 전체 예산 중 성인에게 지출하는 예산이 큰 것이고 100 이상이면 아동에게 지출하는 예산이 큰 것을 의미한다.
유니세프가 제시한 아동친화도 영역별 예산은 놀이와 여가가 392억원(35%)으로 가장 많다.
교육환경 300억원(27%), 가정환경 216억원(19%), 보건과 사회서비스 138억원(12%), 안전과 보호 70억원(6%), 참여와 시민의식 14억원(1%) 등이다.
군 관계자는 "올해로 세 번째 발간한 아동친화예산서 제작으로 아동친화예산 규모를 파악하고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보완해야 할 부분을 명확히 분석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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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본부장 / 유상학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