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500명 넘어

지난 11일 542명…지난 5월 24일 이후 49일만 500명대
누적 확진자 24만3079명…병상 가동 41.82% 위중증 5명

제주지역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500명선을 넘어섰다.

12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11일 도내에서 54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누적 확진자 수는 24만3079명이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500명 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 5월 24일 581명 이후 49일만이다. 도내 신규 확진자 수는 감소세를 보이다 지난달 하순부터 다시 늘어나는 추세다.

최근 1주 동안 하루 평균 확진자 수를 나타내는 주간평균도 11일 기준(5~11일) 421명에 이르고 있다. 전주(6월 28~7월 4일) 206명의 2배가 넘는 숫자다.

신규 확진자 수가 증가세를 보이면서 코로나19 병상 가동률도 높아지고 있다.

12일 오전 11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병상가동률은 41.82%다. 전일 38.18%에서 3.64%포인트 상승했다. 이달 1일 14.55%와 비교하면 2.87배에 이른다.

감염병 전담병원에 입원 중인 환자는 중등증이 13명, 준중환자가 5명, 위중증이 5명이다. 가용병상은 중등증 11개, 준중환자 18개, 위중증 3개다.

한편 제주지역 코로나19 예방백신 접종률은 전체 인구(도민) 기준 1차 87.7%, 2차 86.8%, 3차 64.7%, 4차 8.7%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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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취재부장 / 윤동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