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상임위 배치 완료…이재명은 국방위로

우상호, 국방위…박홍근, 외통위·정보위로
법사위에 김남국·최강욱 등 '처럼회' 다수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과의 제21대 국회 후반기 상임위원장 배분에 합의하며 상임위원회 및 상설특별위원회에 위원 배치를 마무리했다.

지난 대선 주자이자 차기 민주당 대표에 출마한 이재명 의원은 국방위원회에 배치됐다.

앞서 이 의원은 1순위로 국방위, 2순위로 외교통일위원회, 3순위로 환경노동위원회를 지원했다.



국방부·외교부·통일부 등 외교·안보 부처를 다루는 국방위원회와 외교통일위원회는 대선주자와 다선 중진 의원들이 주로 활동하는 상임위로 꼽힌다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도 이 의원과 마찬가지로 국방위원으로 선임됐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외교통일위원회와 정보위원회에 합류했다.

지난 한동훈 법무부 장관 인사청문회에서 각각 '이모 교수' 발언과 '한국 3M' 발언으로 빈축을 산 김남국 의원과 최강욱 의원은 법제사법위원회에 배치됐다. 이외에 김승원, 김의겸 의원 등 처럼회 소속 의원이 법제사법위원회에 선임된 것도 눈길을 끈다.

정보위원회 구성은 문재인 정권 시절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과 '탈북어민 북송' 등에 대한 정부 여당의 공세를 염두에 둔 포석으로 보인다.

상임위원회 간사는 재선 의원이 맡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정보위원회 간사는 윤건영 의원(초선)이 맡았다. 윤 의원은 문재인 청와대에서 국정상황실장을 지낸 인물로서 최근 정부 여당의 공세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다음은 21대 국회 후반기 민주당 상임위원 명단이다.

◇국회운영위원회
▲진성준(간사)·강득구·강민정·김병주·김수흥·박영순·박홍근·양경숙·오영환·이동주·이수진(비례)·이장섭·이정문·전용기·천준호·최기상

◇법제사법위원회
▲기동민(간사)·권인숙·권칠승·김남국·김승원·김의겸·박범계·박주민·이탄희·최강욱

◇정무위원회
▲백혜련(위원장)·김종민(간사)·강병원·김성주·김한규·민병덕·박성준·박용진·박재호·소병철·오기형·윤영덕·이용우·황운하

◇기획재정위원회
▲신동근(간사)·강준현·고용진·김주영·김태년·서영교·양경숙·양기대·유동수·이수진(동작을)·정태호·진선미·한병도·홍성국·홍영표

◇교육위원회
▲유기홍(위원장)·김영호(간사)·강득구·강민정·도종환·문정복·박광온·서동용·안민석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정청래(위원장)·조승래(간사)·고민정·김영주·박찬대·변재일·윤영찬·이인영·이정문·장경태·정필모

◇외교통일위원회
▲이재정(간사)·김경협·김상희·박정·박병석·박홍근·윤호중·이상민·이원욱·정성호·조정식·황희

◇국방위원회
▲김병주(간사)·김영배·설훈·송갑석·송옥주·안규백·우상호·윤후덕·이재명

◇행정안전위원회
▲김교흥(간사)·김철민·문진석·송재호·오영환·이성만·이해식·이형석·임호선·조응천·천준호·최기상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홍익표(위원장)·김윤덕(간사)·유정주·이병훈·이상헌·임오경·임종성·전재수·전혜숙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병훈(위원장)·김승남(간사)·서삼석·신정훈·안호영·어기구·위성곤·윤재갑·윤준병·이원택·주철현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윤관석(위원장)·김한정(간사)·김경만·김성환·김용민·김정호·김회재·박영순·송기헌·신영대·양이원영·이동주·이용빈·이용선·이장섭·정일영·홍정민

◇보건복지위원회
▲정춘숙(위원장)·강훈식(간사)·강선우·고영인·김민석·김원이·남인순·서영석·신현영·이개호·인재근·최종윤·최혜영·한정애

◇환경노동위원회
▲전해철(위원장)·김영진(간사)·노웅래·우원식·윤건영·이수진(비)·이학영·전용기·진성준

◇국토교통위원회
▲김민기(위원장)·최인호(간사)·김두관·김민철·김병기·김병욱·김수흥·맹성규·민홍철·박상혁·이소영·장·철민·조오섭·한준호·허영·허종식·홍기원·

◇정보위원회
▲윤건영(간사)·김민기·김병기·김의겸·박홍근·소병철·임호선

◇여성가족위원회
▲권인숙(위원장)·이소영(간사)·강선우·김한규·양이원영·위성곤·유정주·이탄희·한준호·홍정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우원식(위원장)·박정(간사)·강득구·고영인·권칠승·김두관·김영배·김한규·문진석·민병덕·박영순·박찬대·변재일·송기헌·윤건영·윤영덕·윤재갑·이수진(동작을)·이학영·임오경·임종성·장경태·전혜숙·정일영·주철현·최혜영·한병도·홍성국·황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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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행정 / 윤환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