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차량용 반도체 기술개발사업 충남 유치에 총력 당부"

 김태흠 충남지사가 "정부의 차량용 반도체 기술개발사업을 충남에 유치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해달라"고 주문했다.



김 지사는 25일 실국원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간부회의에서 정부의 ‘반도체 초강대국 달성전략’에 적극 보조를 맞추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이날 김 지사는 "지난 21일 정부는 인프라 지원과 세제혜택, 반도체 아카데미 설립을 통해 5년간 340조원의 기업투자를 견인하겠다는 종합전략을 발표했다"며 "이 전략에는 충남이 제안한 5천억원 규모의 차량용 반도체 기술개발사업이 포함됐다. 본 사업을 충남에 유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반도체 플러스 산업이자 충남의 주력산업인 디스플레이산업의 경쟁력 강화방안도 지속적으로 강구해주길 당부드린다"며 "산업부의 국가첨단전략기술, 기재부의 국가전략기술 지정을 지속 추진해야 한다"고 했다.

반도체 플러스 산업은 배터리, 디스플레이, 모빌리티, 로봇, 바이오 등 반도체 미래수요를 견인할 유망 신산업이다.

특히 김 지사는 "국정흐름에 발맞추면 미래전략산업 육성과 국비확보가 가능하다"며 "최근 미래산업국은 산업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전기차용 폐배터리 재활용 산업기반 구축’에 국비 150억원을 확보했다. 전 실국은 국정흐름을 선도하거나 최소한 보조를 맞춰달라"고 요청했다.

김 지사는 현재 진행 중인 2022보령해양머드박람회와 관련 "지난 열흘동안 대규모 행사를 매끄럽게 운영하고 있는 직원들에게 깊이 감사하다. 다만 언론 보도된 문제점은 빠르게 보완하고 개선해 달라"며 " 방역에 대한 불안을 확산하는 뉴스에는 적극 대응하여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행사임을 강조해 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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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 / 박미란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