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드축제에 박람회까지…대천해수욕장, 어느해보다 뜨겁다

보령머드축제에 해양머드박람회 더해져 관광객 발길 이어져
해양·머드 속에 담긴 인류·생명 이야기 전시관에 담아

올해 보령시 대천해수욕장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어느해보다 뜨겁다.

전세계인의 축제인 ‘제25회 보령머드축제’에 ‘2022보령해양머드박람회’가 더해졌기 때문이다. 박람회는 지난 16일 개막, 내달 15일까지 이어져 관람객들과 피석객들로 대천해수욕장이 북적거리고 있다.



‘2022보령해양머드박람회’는 국내 미래 해양 신산업을 내다보기 위해 해양·머드 속에 담긴 인류와 생명의 이야기를 7개의 전시관에 담아냈다.

해양머드주제관은 생물 다양성 보고인 갯벌을 상징화했고 멸종 위기 21종 등 보기 힘든 진귀한 생명체들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다. 해양머드체험관은 해양산업을 특화한 직업을 체험할 수 있어 어린이 관람객들 흥미를 끌고 있고 해양머드&신산업관은 해양신산업 정보와 신기술을 보유한 기업·기관들의 홍보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조직위는 그동안 전시·체험관 운영은 물론 ‘축제산업화 국제세미나’, ‘해양머드웰니스 컨퍼런스’ 등의 학술행사도 개최하면서 각국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박람회 품격을 한층 높였다.

특히 박람회와 함께 티켓 하나로 즐길 수 있는 보령머드축제는 체험 위주의 놀이형 시설로 인종과 국적에 관계없이 즐길수 있어 올해 여름 최고의 피서지로 인기 상종가다.

시는 수많은 관광객이 방문, 앞으로 2주간 더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특별공연을 마련했다.


지난 28일 인기리에 공연을 마친 ‘머드나잇스탠드’를 시작으로 내달 2일 KBS전국노래자랑, 13일 ‘2022 터프머더 어드벤쳐 보령대회’ 등이 이어지고 대형머드탕과 슬라이드 등 머드체험장 에어 바운스에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김동일 시장은 “올해 여름 피서지는 대천해수욕장이 최고의 선택이다”며 “올해 보령은 어느 때보다도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있으니 관광객들께서 많이 찾아와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KG뉴스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대전충남 / 박미란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