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인구 70만 대비 '미래도시기반조성사업단' 신설

행정기구 설치 조례 개정안 입법예고
종합허가과 부활, 도시개발과는 폐지

 경기 김포시가 인구 70만 도시에 대비해 한시적으로 '미래도시기반조성사업단'을 신설한다.

또 폐지됐던 종합허가과를 부활하고, 도시주택국 도시개발과를 폐지한다.



시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의 '김포시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입법 예고했다고 2일 밝혔다.

주요 내용은 미래도시기반조성사업단을 신설해 ▲주요전략사업 발굴 및 도입 ▲김포형뉴딜 정책사업 추진 ▲대곶친환경스마트재생사업 관련 광역교통개선대책 및 투자유치 ▲한강하구·염하강 구간 철책제거 사업 ▲군부대 협력 및 조정 ▲청사 및 공공건축물, 문화·예술·체육 시설건축 ▲스마트도시 개발사업 ▲역세권개발사업에 관한 사항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한시기구로 운영되는 미래도시기반조성사업단은 '미래전략담당관'에서 명칭을 바꾼 '미래도시과'와 기존 '행정국'에서 이관된 '공공건축과', 신설되는 '스마트도시과' 등이 해당된다.

또 ▲환경녹지국 하천과 ▲도시주택국 종합허가과 ▲보건소 감염병관리과 등을 각각 신설하고, 도시주택국 도시개발과를 폐지한다.

아울러 건설교통국 '안전총괄과'는 부시장 직속 '안전담당관'으로 승격해 시민들의 안전대책을 강화한다. 또 '주민협치담당관'은 '시민협치담당관'으로 명칭을 변경한다.

시는 오는 11일까지 해당 개정조례안을 입법예고한 뒤 이달 말 열린 예정인 김포시의회에 상정·심의를 거쳐 다음 달 21일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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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본부장 / 이병채 기자 다른기사보기